신사역에 위치한 이자카야 로미야는 일본에 온듯한 착각을 주는 인테리어로 분위기가 너무 좋고 안주의 퀄리티도 뛰어나다. 인테리어와 맛있는 음식 그리고 사장님의 친절함으로 완벽함이 완성된다. 메뉴판을 건네실 때 손님의 배부름 상태를 먼저 체크하신다. 그리고 친절하게 메뉴를 추천해주신다. 안주도 맛있고 분위기도 맛있는 신사역 맛집 로미야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
위치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101길 27 1층 로미야
신사역 5번 출구로 나와 뒤로 돌아 조금만 가면 GS칼텍스 주유소가 보이는데 거기서 우회전 그리고 180m 정도 직진하면 왼편에 위치해있다
영업시간
17:00 - 01:00
매주 일요일 휴무
매장사진
매장 외부에서부터 일본의 느낌이 난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더 일본스럽다. 이곳저곳 전부 일본풍의 장식되어있다. 자리 2인 테이블에서부터 4인, 6인 테이블까지도 있다. 단체로 오실 경우에는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긴 했는데 웨이팅 목적인지 아니면 식사를 할 수 있는 자리인지는 잘 모르겠다. 매장은 크지 않지만 자리의 배치를 잘해 놓으셔서 좁은 느낌은 전혀 없었다.
메뉴 소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요리가 있다. 메뉴판을 보는 순간 음식의 가격들이 전체적으로 비싸게 느껴졌다. 베스트 메뉴는 훈제 목살 부추무침, 낫또 마구로, 참치 다다끼, 닭꼬치. 주문한 음식은 훈제목살 부추무침과 닭꼬치 그리고 가지를 추가하였다. 술은 레드락 생맥주, 그리고 하이볼을 주문하여 마셔보았다.
훈제목살 부추무침 - 28,000원
가격이 비싸게 느껴지긴 했지만 안주가 나오는 순간 가격에 맞는 요리가 나왔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비주얼도 좋고 향도 좋았으며 양도 푸짐했다. 비주얼과 양도 중요하지만 먹는 음식이기에 맛이 제일 중요한 파트인데 맛이 기가 막혔다. 두툼한 훈제 목살과 숙주 그리고 양파를 같이 집어 특제 소스에 찍어먹으면 환상이다. 양념은 간장 베이스 였던 것 같다 데리야끼의 맛이 살짝 났다. 그리고 후추 때문인지 살짝 매콤함이 있어서 너무 좋았다. 고기의 식감은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웠다. 간은 잘 베어 짭조름하니 맛있었다. 숙주의 아삭함과 함께 하니 맛이 두배가 되었다.
닭꼬치 - 18,000원
가지 - 6,000원
닭꼬치를 주문하면 두줄은 양념이 발라져 나오고 두줄은 야채와 함께 간장 소스에 볶아주신다. 가지를 추가하여 같이 먹었더니 너무 맛있었다. 양념은 매콤한 데리야끼 양념이었고 숯불향이 났다. 매콤했지만 손이 계속 가는 안주. 간장 베이스의 닭꼬치는 자극적이지 않고 간이 적당하면서 담백한 맛이다. 고기가 어떻게 그렇게 야들 거릴 수 있는지 참 맛있었다. 하이볼과 너무 잘 어울리는 듯했다.
음식이 맛있고, 음식에 잘 어울리는 술이 존재하는 가게. 그리고 일본에 온듯한 착각을 주는 가게 분위기는 눈을 기쁘게 해 준다. 거기에 사장님의 친절함이 더해지니 더더욱 기억에 남는 곳이다. 신사 쪽으로 놀러 가게 된다면 이자카야 로미야는 앞으로 나만의 필수 코스이다. 신사역 맛집 인정.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벌교 꼬막, 열무 냉국수, 장작 불고기가 맛있는 명동역 맛집 명동 더식당 (0) | 2022.08.03 |
---|---|
익선동에서 멀지 않은 종로3가 맛집 돈화문 닭한마리 (0) | 2022.07.29 |
을지로 노가리 골목 노상 가능한 맥주 가게/을지로 만선호프 (0) | 2022.07.05 |
레트로 감성이 가득한 술집 후암동 안주 맛집/해방집 (0) | 2022.07.04 |
양꼬치를 사랑한다면 꼭 알아야하는 논현 양꼬치 맛집 코스모왕양꼬치 (0) | 2022.06.22 |
댓글